주말은 늘 씐나
요즘 다이어트 중이여서 점심은 포케로 결정했다.
포케는 주사위 모양으로 깍둑 썰어놓은
참치 연어 같은 걸 올려 먹는 하와이안 건강식이다.
베이스로 초밥과 샐러드 중 선택하고
그 위에 다양한 토핑을 맘껏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호치민 1군에도 유명한 포케집이 있지만
이번 주말은 타오디엔에 머물기로 하여
포케 하우스에 방문해 보았다.
첨 식당에 들어가는 순간 깜놀람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인지 재료가 별로 신선하지 않더라
양은 푸짐했지만 포케의 생명은 신선도인데...
나는 반도 못 먹고 거의 남겼다.
담엔 재방문 의사 절대 없음
점심도 먹었고 슬슬 걸으며 구경을 해보기로 한다.
이 곳은 복합 문화 공간인 BLOQ 입구
비어 축제가 열리기도 하고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고
매 주 주말마다 새로운 테마로 꾸며지는 곳인데,
평일 낮에 방문해서 인가 썰렁했다.
의외로 비어 있는 상점도 많았고
그래도 뙁 파르페 맛집 발견!!
늘 이것만 먹는다.
누텔라 파르페
여기에 아이스크림 추가 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생크림 추가해서 먹었다.
조오온맛
일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정말 맛났다.
스타벅스 타오디엔점에서 발견한 반미 러스크
맛이 궁금했지만 담 기회에
이번에 새로 리뉴얼한 루진
신기한 향신료, 차, 소스등 구경거리가 쏠쏠
외노자 셀프 토탁토닥으로 빠지지 않고 받는
주 1회 마사지
이 번엔 헤드케어 전문점을 방문했다.
인도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였는데
벽에 걸린 자격증들을 보니 왠지 신뢰가
찻잎이 들어있는 아이스티
갈증해소에 굿
마사지는 기대가 커서인지
크게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부러 다시 오진 않을 듯 하다.
스트레스 해소엔 손톱 칠하기 만한게 없지
우드 칼라북
내 취향
그냥 왠지 밝은색 하고 싶었다.
컬러링이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4천원이니껜
그리고 찾은 곳은 내가 젤 애정하는 더덱
계속 언급되지만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타이스타일의 비프 샐러드 먹었다.
고기는 살 안찐다며
좋아라하는 와사비 매쉬 포테이토
셀프 짠
가장 좋아하는 순간
지나가는 구름 구경하며 하염없이 멍 때리기
막잔은 스프릿츠 짠
아쉬워서 남겨보는 지난 번 방문 일지
노을이 정말 아름답다.
이러니 안좋아할 수가 있나
튜나 세비체, 크리스피 치킨 완탄 그리고
와사비 매쉬 포테이토 먹었다.
세비체는 디스트릭트 페더럴 못 쫏아가고
완탄은 시간이 지날 수록 눅눅해지고
포테이토는 꽤 맛났다.
이 곳은 뷰 맛집인 걸로
이 때는 둘이 짠
노을을 바라보며 오빠가 남겨준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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