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치민_스토리

[호치민마실_11]호치민1군에서 호캉스 즐기기#1_퓨전스위트사이공,꾸안넴

by Tanguera Skyler 2019. 5. 5.


 


남친이 드뎌 호치민오다. 


설에 한국 갔다 돌아오고 약 한달 만의 현실 데이뚜


첫 주말은 호치민 1군에 있는 

퓨전 스위트 사이공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관광 중심지와는 약간 떨어진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차로 10~15분 내외 거리였고 

우리는 관광이 목적은 아니였으므로 


골목 한켠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보내는 주말은 꿀이였다.










왠지 빠지면 아쉬운 전신 샷










기대했던 욕실 

창가 바로 옆에 건물들이 붙어있어 약간 아쉬웠지만

나름 로맨틱한 밤을 보내기엔 충분했고 










우리가 묵었던 코너 더블룸


전반적인 따땃한 느낌의 우드 인테리어와 소품들은

나름 인상적 이였다.


특히 탁트인 통창으로 보이는 트리뷰에 반해

예약할 때 특별히 트리뷰가 보이는 룸으로 요청했다.

굿 초이스











짐 푸르자 마자 배고픈 복어를 데리고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베트남식 튀김 만두 먹으러

꾸안 넴에 방문했다.


너무 맛있어서 CNN이 선정했다고 한다.

유명세를 타서인 지 웨이팅이 있고 

음식이 약간 늦게 나오긴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이정도 쯤이야










맥주가 빠질 수는 없지

오빠와 사이공 비어 현실짠










그리고 넴과 분짜를 시켜본다.

둥근 만두 같은 넴은 직원이 가위로 잘라준다.










분짜 4인분 클리어하고 배나온 복어씨










느억맘소스에 듬뿍 적셔 상추에 싸먹는 걸 

나는 가장 좋아한다.

국수를 소스에 듬뿍 적셔서 

고기와 함께 한입 먹으면

조오온맛











배 두드리며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땅또 커플답게

저녁은 밀롱가에서 불태우고 귀가










나는 조식 중에 바게트에 저 햄을 넣어서 

먹은게 가장 맛났다.










처음엔 조식으로 에그베네딕트가 나와서 신기했는데

살면서 보니 호텔마다 메뉴에 포함되어 있더라

사진은 없지만 쌀국수도 조오온맛


우리는 코너 더블룸+조식+스파 포함

1박에 약 22만원으로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사실 마사지는 별 기대 안했었는데 

이곳에서 인생 마사지를 경험했다.

아픈 곳이 싹 낫는 듯한 느낌

베트남에서 받았던 마사지 중 단연 최고



푹 쉬다가 돌아가지만 

호치민에는 가격대비 너무 괜찮은 호텔들이 많아서

나는 이곳은 재방문 의사가 없다.


작은 부띡 호텔이라 딱히 부대시설도 없어 

호캉스를 즐기기엔 무리고

관광 중심지와도 동떨어져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비추한다.

다만 마사지만 받으러는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










체크아웃 후 마사지까지 받았으니

이제는 집에 돌아갈 시간


돌아가는 길에 설탕과자 굽는 아주머니 발견

베트남에서 추억의 뽑기를 발견 하다니 

세상 신기